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나물 중에서 전호라는 산나물이 있습니다.

아직 육지에 계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산나물 중의 하나입니다.

전호는 뿌리를 생약으로 쓰는 일반적으로 전호는 뿌리를 생약으로 쓰는

약용 식물로 인식되고 있으나 울릉도에서는 늦가을부터 겨울, 봄까지

새싹이 움터서 나오므로 이 어린순과 잎, 줄기 등을 산나물로 이용하는데

미나리과 식물답게 독특한 향미가 있는 진미의 산채입니다. 전호잎은 마치

당근과 흡사한데 연하기 때문에 꽃이 필 때까지 연한 줄기와 순을 이용합니다.

전호는 생으로 또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치기도 하고, 볶음이나 찌개 등의

요리에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호의 독특한 향미 때문에 장아찌(간장절임)로도 유명세를 서서히

타고 있는 산나물이 바로 이 전호라는 식물입니다.

아래는 전호의 뿌리, 잎, 그리고 간장절임 사진들입니다.